소설... 다시 시작해볼까?
작년에 '런, 애쉬, 런'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시작한 적이 있다. 지금뵈 제목도 영 별로고, 스토리에도 허점이 많다. 처음에는 정말 열정적으로 하루 종일 소설 생각만 하면서 썼지만, 연말이 다가오자 여러모로 바빠서 도중에 포기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온종일 집에만 있는 데에다가, 2.5단계 시행 중이라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으니, 하루 20분 정도라도 소설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몇 장 끄적거린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많이 썼는데... 영원히 세상에서 빛을 보지 못하더라도 완성은 했으면 좋겠다. 어디선가 읽었는데, 작가와 작가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는, 작가는 책을 완성하지만, 작가가 아닌 사람들은 쓰다가 도중에 포기한다는 것이다. 작년에 그렇게 열심히 쓴게 너무 아까운데, 퇴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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